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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중복게재 Q/A 및 사례 분석 - 자기표절 관련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시 : 2017-06-09 조회수 : 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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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과 중복게재 Q/A 및 사례 분석

 

 

 

자신의 이전 연구 내용을 곧 게재하고자 하는 연구 논문에서 출처를 밝히면서 활용해도 중복게재 또는 자기표절에 해당되는가?

 

 

연구자가 연구를 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주제에 대해 연구를 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선행 연구를 토대로 하여 이를 심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연구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가 선행 연구의 중요한 아이디어나 내용을 활용하여 후속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연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복게재 또는 자기표절과 관련하여 연구자들이 오해를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은 바로 연구자가 후속 연구를 할 때 자신의 이전 연구 성과를 전혀 활용할 수 없다고 간주하는 것이다. 후속 연구를 위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가져다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자신의 선행 연구에서 이미 발표된 자신의 중요한 아이디어, 연구 데이터, 해석 및 논점이나 결론 등을 다시 활용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정확하게 출처를 밝혀 후속 연구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연구윤리의 한 분야로서 중복게재에서 중요한 요점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자신의 후속연구에서 이미 발표도니 자신의 중요한 연구 내용을 가져다 활용할 때는 반드시 정확하게 출처를 밝혀야 한다. 둘째, 후속 연구에서 중복되는 선행 연구의 내용을 제외하더라도 독자적이고 학술적인 가치를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만일 어떤 연구자가 이미 발표된 자신의 연구 내용을 출처를 정확히 밝히고 후속 연구에서 활용하였음에도 중복게재라고 비난을 받을 수 있다면, 이것은 별도의 연구 성과라고 제시한 후속 논문이 사실을 이전 연구물과 비교하여 볼 때 실질적으로 유사하여 연구로서의 창의성이나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특히 중복게재의 한 유형으로서 자기표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는 자신의 이전 연구 성과를 이후의 연구 논문에서 활용할 때 적절하게 출처를 밝히고, 자신의 선행 연구와는 차별화 될 수 있는 뭔가 새롭고 가치있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하여야 한다.

 

 

 

 

 

 

2. 최근 2-3년 사이에 자기표절이라는 것이 이슈화되기 시작한 거 같은데, 자기표절은 보통 몇 %까지 허용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중복게재와 관련하여 이미 여러 번 언급했듯이, 중복게재, 이중게재, 자기표절이라는 용어가 각각 사용되고 있지만, 그것의 핵심 원리 또는 구조는 유사하다. , 연구자 자신이 이미 발표(게재)한 연구 내용을 적절하게 출처를 밝히지 않고 후속 연구에서 활용하여 마치 처음 사용하는 것처럼 속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미 발표된 자신의 중요한 아이디어나 성과를 가져다 다시 활용하는 것은 연구의 심화, 확대라는 연구의 속성상 불가피한 경우가 많을 수 있다. 문제는 후속 연구가 이전 연구와 비교할 때 독자적인 학술적 가치를 갖도록 새롭고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불가피하게 이전의 연구 내용을 활용한 경우는 가급적 짧게 인용하면서 정확하게 출처를 밝혀야 한다.

 

이때 자신의 이전 연구 내용을 얼마나 가져다 써야 중복게재가 아닌가? 와 관련하여 절대적인 양적 기준은 없다. 동일 또는 유사한 부분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어떠한지를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 추상적일수도 있지만 보통 해당 연구의 독자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또는 한 연구로서 이전의 것과 학술적 가치를 갖는 내용의 유무로 중복게재를 판단한다. ‘연구의 독자성또는 학술적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보통 연구의 가설, 데이터, 데이터에 대한 분석 및 해석, 결론이 서로 달라야 한다. 그러므로 중복게재를 판단할 때는 한 논문으로서의 독자성과 학술적 가치를 갖는 부분에서 이미 발표된 자신의 것과 동일 또는 실질적으로 유사함에도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다. 외국의 학술지에서도 중복게재를 판단할 때, 서론이나 연구 관련 성행 연구의 review나 연구방법론을 다루는 section에서의 이전 연구와의 중복성에 대해서는 그리 엄격하지 않지만, 연구 문제(가설), data set, 연구 자료에 대한 분석이나 해석(고찰 및 논의), 결론 부분에서의 재활용(중복성)이 있을 때는 중복게재의 판단 기준을 엄밀하게 적용한다.

 

: 이인재(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출처 : Copy Killer Edu 카피킬러 에듀 연구윤리 교육자료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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